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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일상

2021. 04. 14 뜻밖의 행운

성장은 우상향 2021. 4. 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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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확실히 네이버나 현대차같은 주식도 높은 확률로 나오는거 보니 어줍잖은 속임수 안쓰고 이벤트 제대로 합니다. 이건 칭찬할만 합니다.

 

 

소액 이체할때 편해서 카카오페이보다 토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었는데

운좋게 현대차 당첨 ㄷㄷ

 

 

비싼 주식 주셔서 고맙지만, 저걸 받았다고 충성할 이유는 없죠

 

개인적으로 현대차 주식보다 다른 종목에 비중을 더 싣고싶어서 안달난 상태라 주식 받자마자 팔고 다른 계좌에서 주식 살 예정입니다.

 

일단 계좌를 열었으니 토스증권 구경을 했습니다. 진솔하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주식가격 높은 종목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계좌 열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토스증권이 목표한 대로 주식이나 기업에 1도 모르는 주린이들이 주식에 흥미를 느끼기에 좋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먼저 주린이들은, 난데없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호가창을 처음 보면 어쩔 줄 몰라합니다. 어떤 주식을 무슨 기준으로 사야 주가가 오르는거고, 주식을 어떻게 사야할지도 모르겠구요. 대학교 가자마자 계좌트고 처음 주식 산 그때가 떠오르네요..ㅋㅋ 제가 그랬습니다.

 

난생 처음 수십 수백만원 투자하는 주린이들 그리고 초년생들이 토스증권으로 시작하면 혼란함, 두려움을 덜어주리라 생각합니다.

 

검색창에 코카콜라 검색하면 'LG생활건강의 브랜드 입니다'라고 뜨고 매출 TOP100 누르면 회사 이름이 주르륵 나옵니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인터페이스도 단순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벌고, 경쟁력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가는 첫 단계를 밟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주린이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좋은 접근 방식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도 백화점에 사람들이 몰려있는데 저 브랜드는 누구꺼지? 궁금해서 구글에 들어가 찾아보고, 미국기업 시총 TOP100은 어떤 기업들이지 하고 investing.com에 들어가서 찾아보고 그랬거든요.

 

심지어 코카콜라만 해도 이게 LG생활건강에서 유통하는거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에 액상만 파는거지 나머지는 각 국가의 바틀링(bottling)이 유통한다고 하면 부모님은 물론 친구나 동생도 다 처음 든는 소리라는 표정입니다.

* 펩시는 롯데칠성에서 유통하죠.

 

또 종목을 클릭하고 아래로 쭉 내려가면

관련 뉴스가 나오고, 매출과 영업이익 추이가 나오고, 매출구성에 대한 정보도 나옵니다.

예를들어 삼성전자를 클릭하면 매출구성에 IM, 반도체, 가전 등이 나오는 식입니다.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전체 매출 비중에서 각 사업부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심플한 인터페이스에 매수버튼 대신 '구매'라는 쇼핑 어플에나 볼법한 버튼이 달려 있지만 주린이들에게 최대한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에 접근하게 만들고자 하는 이러한 인터페이스 경험은 색다른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적어도 수천만원 이상 굴리는 고객은 토스증권을 이용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타겟으로하는 고객이 주린이들인건 알지만, 수천만원 이상 굴리는 고객들이 많아야 토스증권의 예탁금 규모도 커질 겁니다.

 

 

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067203?sid=101

 

개미 주식보유 총액 661조원…증시 전체 시총의 28% 차지

[경향신문] 총액 절반은 0.5% ‘슈퍼개미’ 몫 개인 보유액 전년보다 58% 증가 국내 개인투자자 1000만명 육박 새로 진입한 동학개미 300만명 여성 개미도 급증, 140만명 늘어 동학개미 투자열풍이 거

n.news.naver.com

 

평균적으로 개미들의 계좌 규모는 7000만원이지만, 개미 투자자 절반이상은 계좌 규모가 1000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총액 절반은 0.5% ‘슈퍼개미’구요.

 

수천만원을 굴리는 고객이라면 굳이 토스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정보들에 관심을 두기보단 수수료가 더 중요하고, 단타를 치는 사람들 역시 이벤트로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고 하는게 맞겠죠. 

 

 

직장인도 하는 일, 사람, 복지 다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돈 많이 주는 회사에 가고싶듯,

주식도 돈 벌려고 하는건데

투자자 입장에선 증권사는 뭐니뭐니해도 내 주식 공매도 안한다는 전제하에 수수료 저렴한게 제일..!

 

 

반대로 증권사도 예탁금 규모를 늘리고 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거나, 고객들로 하여금 샀다 팔았다 하게 만들어 수수료를 취해야 중권사도 돈을 벌겠죠. 

그런고로

 

주린이든, 고액 자산가든 에탁금 규모를 늘리기 위해 수수료는 저렴하면서

고객들이 샀팔샀팔(샀다 팔았다..) 하게 만드는 그런 제대로된 사업모델 찾아내는게 핵심이 아닐까요.

혹은 고전적인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거나?

 

물론 이벤트로 일단 계좌부터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계좌 활성화 비율을 높이는건 다음 단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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