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SK리츠 상장 예정

 

 

SK그룹의 오피스 및 산업용 부동산 자산을 담은 앵커리츠가 3~4월 중 출범할 예정입니다. 현재 자산관리회사(AMC)설립중이며 자산 규모는 1조가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공모액은 3000억이며, 첫 투자대상은 SK그룹이 20년간 본사로 임차중인 SK서린빌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종로에 위치한 SK서린빌딩

 

 

지난 2005년 10월 SK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서린빌딩을 매각, 재임차하며 이를 SK인천석유화학 인수 자금에 보탠바 있습니다. 2020년 7월 서린빌딩이 다시 매물로 나오자 SK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며 재인수 계획을 밝힌 상황입니다.

 

그룹 계열사 사옥 등 부동산을 매입한 뒤 다시 계열사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방식(세일 앤 리스백)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모 목적은 SK그룹의 부동산 자산을 유동화해 현금을 확보, 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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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서린빌딩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 E&S가 임차중에 있어 안정성이 높지만, 오피스빌딩만으로는 신한알파리츠등 다른 리츠들과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리츠주가 인기가 많지 않기에 IPO는 물론, 이후 자산규모를 늘리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고, 유상증자의 흥행을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관심과 좋은 수익률이라는 선순환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른 리츠와 차별화할 필요성이 있는데 공장, 주유소는 물론 통신사까지 SK계열사의 산업군이 방대하기 때문에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통신탑 등 장기적으로 리츠에 편입할 수 있는 자산들이 다양하다는 점이 기대할만 합니다.

SK그룹에서 장기적으로 그룹의 핵심 자산 상당수를 리츠에 넘기겠다는 언급을 하는데, 음..ㅎㅎ 지켜보겠습니다.